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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도서 성향은 역사소설과 경영서 / IT,웹 관련 도서 중심이다. 
하지만, 계속 이런류의 도서만 읽다보면 독서가 지루해지고 스텝이 길어지게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쉬어가는 도서" 를  중간 중간 읽는다.

최근에 읽은 책 중 가벼우면서도 괜찮은 도서 를 추천해 봅니다.
설계자들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김언수 (문학동네,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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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가게당신을꽃피우는10통의편지
카테고리 시/에세이 > 나라별 에세이
지은이 기타가와 야스시 (살림,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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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들
처음에는 건축이야긴가?  타짜같은 노름하는 이야긴가? 로 시작했던 책
예상외로 설계자는 청부 살인업자들과 그들이 완전 범죄를 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짜는
사람을 지칭한다.
김언수라는 작가를 잘 알지도 못했기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호흡이나 철학이
재미있었다. 청부 살인이라는 주제로 자칫하면 눈살만 찌푸리게 할 수 도 있지만,
오히려 삶과 죽음이 순간순간 교차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본질에도 접근하고, 긴장감도
유발해 낸다. 마무리가 약~간 약하다는 감이 들지만..전반적으로 재미있었던 소설

고구려 1,2,3
책 표지에 "젊은이들이여, 삼국지를 읽기 전에 고구려를 읽어라" 라는 문구에 이끌려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책이다.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호흡도 빠른 편이고 문체도 흡입력이
있다. 고구려 미천왕 을불의 이야기이다. 아마 , 뒤로도 계속 시리즈가 많이 나올듯하다.
하지만, 정말 쉬어가는 책이다. ㅎ 역사 사료가 많이 없어서 대부분 픽션을 만들다보니
과장이 있고 가볍다. 삼국지에 비교하기에는 참 민망한..ㅎ
삼국지 운운만 안했어도 좀 더 괜찮은 평가를 받았을 텐데..어쩌다 보니 디스..가 된 것
같은데..가볍게 읽기에는 재밌다.

편지가게
삶이 퍽퍽해질 때 읽으면 좋을 책..
하룬가 이틀만에 다 읽은  가볍고 , 어쩌면 흔한 책
우연히 자주 가던 카페에서 편지가게를 알고 나서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고민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생각하게 끔 하는 책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직업 선택 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인생의 큰 틀에서 좀 더 고민해 봐야 할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짧은 주제로 흔한 자기계발서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끔 해주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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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둑갈매기
나는 경영학과 출신에 회계/세무를 전공했다.
입사는 재무팀으로 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사업쪽으로 와서 벌써 4~5년째
인터넷마케팅/제휴 업무를 하고 있다. PM역할도 몇 번 하다보니 기획자 역할은 덤인 듯..
어쨌든 평범하진 않은 경력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민도 많았다.
원래 IT나 웹쪽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부서 바뀌고 세상에 브라우져가 여러개 있다는 것도
알았으니까..

지금은 신규서비스나 프로젝트도   PM도 몇 차례 해보고, 나름 '숙련공' 에 접어들었다 생각한다. 
갑자기 예전 고민이 떠올라서 몇 자 적어본다. 

처음에 경영학 출신으로 업무를 하는데 상당히 힘이 들었다. 
세법, 회계 같은 법률 중심으로 일하다가 우선 사람을 만나야 했고, '업계' 사람을 만나면
SSO ,RSS, ASP, API, XML 서버와 개발프레임은 뭘 쓰시죠? 등등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IT부서와도 일하면서 그들도 불편했을 것이고 나도 불편했다.
그래서 , 그 때는 관련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고 유명하다는 블로그를 죄 구독하고 봤던 것 같다. 
아..왜 난 경영을 공부했지? IT를 공부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금이라도 개발을 배워볼까?
이 고민을 수없이 했다. 
" 나의 길은 어디인가? "
my drive to work today
my drive to work today by emdot 저작자 표시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일을 추진할 때 내가 개발을 알면 좋지만, 꼭 알 필요는 없다.
단지, 일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구조적" 지식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이다. 
어떤 개발 방식이나 프레임을 이용하는것이 효율적이고, 어떤것이 들어가게 되면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도만 알고 의사결정 할 수 있으면 된다. 


오히려, 개발자 출신의 기획자나 PM은 생각이 많아서 창의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용자를 먼저 생각하는게 아니라 개발자를 먼저 걱정하는 우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반면, 경영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사업분석이나 절세, 마케팅까지 연결이 용이하고 오히려 몰라서 더 용감하다.
또한, 결국 서비스를 잘 만들어도 어떻게 마케팅하고 홍보하는 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마케팅 센스가 중요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IT비전공자라고 하더라도
인터넷 마케터나 웹기획자를 꿈꾸고 있다면, 구지 개발자 출신이 아니더라도 쫄지마라!!
뒤늦게 IT개발을 배우려고 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그 시간에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기반 위에
죽도록 웹트랜드나 환경, BM에 대해서 공부하고 특화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웹기획자가 되기 보다는 마케터나 PM이 되길 권해본다.

서두에서 마케팅이나 PM역할을 하다보면 웹기획자는 덤인듯..이라고 표현한 것은 기획자를 폄하해서가 아니고
결과적으로 기획자가 무언가를 만들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마케터의 생각이다. 
그리고, 중요한 이슈나 각종 사안에 대한 의사 결정도 마케터가 하고 마케터가 책임도 지게 된다. 

반면 마케터에 의해서 그려진 큰 그림을 좀 더 효율적이고 구현가능한  그림이 되도록 upgrade하는
사람이 기획자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회사 IT환경이나 분위기,  경력 정도에 따라 기획자의 영역이나 범위가 협소해 질 수 있다.
자칫하다간 파워포인트에 마케터가 그려온 내용을  박스 배치하는 사람으로 전락할 리스크가 있다.
.. 사실 웹기획자의 상당수는 실제로 그런 일을 하고 있기에.. 기획자보다는 마케터가 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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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둑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