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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my opinion

암호화폐 그리고 블록체인

도둑갈매기 2018. 2.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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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에 대한 본질적 이야기.

코인 가격이 오를것이냐 떨어질 것이냐 폭등이냐 폭락이냐..이런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떠난 시장이기에  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이제 큰 관심이 없다. 그냥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현황과 history

  : 2016년 부터 빗썸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코인 거래가 활성화 되기 시작하여,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며

   비트코인은 한때 2,500 만원을 찍기도 했다가 각국의 규제로 이제 급락의 구간을 지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코인이 생겨나고,  기술적인 진화도 이루어 냈다. 

   결국 돈이 모이고, 돈이 될 것 같으니 능력있는 개발자들도 꼬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기술적인 진화

   이루어 진 것이다. 



2.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변형이 약간씩 있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방식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사실 가히 천재적인 생각이고 제대로 구현 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혁명이라고 생각된다. 노벨상을 받아도 이상할게 없다. 


   그렇다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어떤 관계일까?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기술의 집합체이고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주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정의된 주주와는 차이가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할 수록 돈을 벌긴 하지만

   그 기간 이 한정적이다. 


   즉, 주주는 그 기업의 가치와 항상 생사를 같이 한다. 망하면 같이 망하고 살아도 같이 산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코인과의 관계는 다르다.  초기에는 코인소유자들이 물질적으로도 도움을 주고,반대로 

   블록체인은 코인의 가치를 높여 소유자들에게 물질적인 보상을 준다. [여기까지가 현재]


   하지만, 어느 정도 기술이 안정화되고 플랫폼이 구현되면 블록체인과 코인은 함께 갈 수 없을 것이다. 

   비탈릭도 계속 이야기 했었고,  EEA를 따로 두는 이유도 블록체인과 코인의 분리에 의미가 있다. 

   실제 제휴가 된 국내 기업들도 블록체인 기술협약을 했지 기존의 코인을 그대로 쓴다는 말을 한 기업은 한곳도 없다. 


   이더를 예를 들면 ,특정 대기업이나 정부가 이더리움을 채택하고 사용하더라도 기존의 이더리움을 쓸 이유는 없다. 

   기존 이해 관계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기존의 무거운 시장은 구태여 왜 얹고 가겠는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코인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그 가치에 대해서는 기업이 보증하고 컨트롤 하면 된다. 

  새로 생성되는 코인은 구지 거래소에서 거래될 이유도 없다.  사실  가치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안하는게 당연하다. 

  ETH_samsung   이런식의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런식의 폐쇄적 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므로 현재와 같은 하드포크나 에어드랍도 없을 것이고, 결국  특정 대기업과

  코인의  제휴가 호재가 아니게 되는 이유다. 


  코인을 만든 주체나 단체에서도 코인의 가치에 대해서 누구도 보장해준다는 말을 한적도 없고 , 보장해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초반에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데에는 투자자들의 돈의 힘이 필요하다. 물론 말이 좋아 투자자지

  결국 자기 이익을 위해 베팅하는 사람들이지만..아무튼 그렇게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초반에 필요하지만

  그 이후 만들어진 플랫폼은 온전히 코인 개발자나 코인 관련 단체의 것이고, 그들의 수익 모델이다. 

  코인 개발자들이 코인을 거래소에서 투기에 활용하게 해 달라고 한적도 없고,  코인의 가치가 오르고 떨어짐에 대해서는 

  온전히 투자자들의 몫인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은 추후 블록체인 기술이 상용화 되는 시절의 코인은 지금의 코인이

  아닐 가능성이 99%라는 이야기다.  투자자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기술의 상용화 단계가 가까워질수록 

  실질적으로 지금 거래되고 있는 코인의 가치는 꽤 오랜 시간 (5년 이내?)이 걸리긴 하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0' 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골드만 삭스가 코인의 가치가 '0' 이 될 것이라 이야기한 것도 비슷한 관점이 아닌가 한다


  EOS의 경우는 상황을 잘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진보적이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1월 전까지는 그랬다.. 하지만, 이오스는 현재 코인도 아니고 더우기 토큰도 아니다.  

github 를 보면 실제 10여명의 개발자들이 열심히 개발하고 업데이트 하고 있지만 (실제로 10명이상 상주 개발자가 있는

 코인 프로젝트도 거의 없지만..10명의 개발자가 뭘얼마나 개발할 수 있을까? 일개 기업의 소규모 프로젝트에도 개발자 10명은 보통이다.)

 코인 시장이  무너지게 되면 과연 투자자나 개발자들이 남아서 계속 개발을 하고 유지 보수를 할까? 

 거래가 여러곳에서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거의 빗썸에 한정된 거래가 되고 있고, 장이  쪼그라든다면 언제든

 핵심 참여자들간 (특히 전 빗썸대표..한참 잘나가는 시절에 왜 대표에서 쫓겨나서 이오스 한국 대표가 됐을까? )

 와해가 가능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2월 한국 밋업에서 저들이 상당한 양XX 인것을 볼수 있었다. ㅎㅎ

 


3. 국가와 코인

   : 간단하다 . 코인의 기본 가치가 탈 중앙화와 분산이다. 

    국가도 실질적인 통치 수단이 화폐인데, 어느  나라가 암호 화폐를 받아들일 것인가?

    물론 기존 통화가 제대로 가치를 못하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정도면 받아들일 수 있겠다. 

     

    반대로 특정 코인을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가 되는 국가가 그것을 건드린다면 달라질 수 있다. 

    미국, 일본, 중국 정도의 나라 말이다. 

    중국은 공산주의라는 체제의 한계로 그것을 포기한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일본과 미국은 상황이 다르다.  미국은 달러라는 기축 통화를 가지고 있고, 세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힘과 경제를 가지고 있다. 일본도 마찬가지.. 엔캐리를 통해 엔화의 활용성을 높여 놓았다.

    한번 해볼만 하다.  통제를 당하는 것이 아니고 통제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리하여, 일본과 미국은 그것들은 테스트하고 통제하면서 득실을 계산하고 움직일 것이다. 


   세계를 통제할 수 있는 몇몇 국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암호 화폐는 골칫거리다. 

   어느 국가가 통제권과 힘을 놓아버릴 것인가?

   이미 시기를 놓친 유럽이나 대부분의 국가들은 더욱 강하게 암호화폐를 규제할 것이다. 

   


4. 코인 시장의 매력과 미래


   : 호재 - 특정 기업과의 제휴, 그리고 신규 기술의 적용

   : 악재 - 글로벌 규제,  해킹, 거래소리스크,  거품, 미국경제 악화, 신규투자자 제한

          

   코인시장이 뜬 이유는  '급등락'  > 매력

   현재의 코인시장은 기존(2017)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등락 추세


   > 주식투자와의 차별성이 모호해지면 코인시장은 어떠한 가치가 있을까?

   

   > 솔직히 주식 시장보다 코인 시장이 돈벌기는 훨씬 쉽다. 주식은 내부자나 큰손들이 이미 패를 보고 움직이기에 

      심각한 불공정 게임이지만, 현재의 코인 시장은 큰손들이 움직이는게  잦지 않고,  아직 비이성적으로 심리와 환상,  공포같은 

      요소들에 의해 움직인다. "추세"가 눈에 명확하게 보이기에 심리를 읽을 줄 안다면훨씬 단순한 시장이다. 


 > 하지만, 주식과  엇비슷한 수익률 수준이라면  왜 피곤하게 24시간 지켜보고 각국의 정책을 귀동냥하고 있어야 하는가?

     : 개인적으로 코인 투자를 그만둔 이유..힘들다 ㅜㅜ


   > 주식투자와의 차별성이 모호해지는 순간(급등락이 없어지는 시장)에 큰 변동이 올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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