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Just my opinion

고객 입장의 웹서비스 란?

도둑갈매기 2009. 2. 10. 23:08
반응형
제휴나  서비스 기획을 하다 보면 많이 부딪히는 이슈이다..
얼마나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기획하는가?
워낙 web2.0 에서 부르짖고 있으니 생각을 안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몸담고 있는 회사의 경우도 너무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가 많다.

너무도 ..다들..잘 알고 있는 문제이지만
문제는 현실과의 괴리이다.

1.  비용이나 시간의 제약
2. "보여주기 "  (실적)
3. 손대면 지뢰밭인 경우
4. 아이디어는 있으나 내 업무가 아닌 경우

----------------------------------------------------------------------
1. 비용이나 시간의 제약
  - 일명 올놈은 온다..의 논리
   약간 불편하고 힘들어도 현상 유지는 가능한 경우..
   확실하지도 않은데 많은 비용을 들여 개선을 하는 risk를 가져가느니
   몇 년 후의 일은 그 때 대응하지..의 경우이다.
   하지만, 그 몇년 후는 이미 더 이상 회복하기 힘든 상태일 것이다.

2. 보여주기
   특히나 새로 이직을 했거나, 보직을 받았을 경우 많이 벌어지는 현상이다.
   단기간에 성과로서 보여주기를 하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경우 뭔가를 보여줘야 하고
   나이 지긋한 윗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는  대체로 호응을 얻기 힘들다.

3. 손대면 지뢰밭
  다들 아는.. 고쳐야 하고 바꿔야 하는 서비스이나..
  해봐야 잘 보이지도 않고, 손을 대면 내부적으로 연결 되어 해결이 어려운 문제이다.
  보통 이런일을 위해서 사람을 뽑지 않는다. 대부분 TFT 형식을 빌어 업무량만 늘기 때문에
  열혈 사원이아니라면 누구도 발설하지 않는 일이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서로 쉬쉬하고 있는 일...

4. 아이디어는 있으나 내업무가 아닌 경우..
   기가 막힌 아이디어는 있으나 내 업무가 아니다..
   얘기해 봐야 초기 아이디어만 토해놓고 다른 사람이 진행하여 새 되는 경우..
   참 속상한 경우다..

-------------------------------------------------------------------------

결국 위의 현실적인 괴리는 어쩔 수 없는 일 인것 같지만..
아마도 해결책이 있다면..
자질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오너 직접 경영" 이 아닐까 한다. 
풍부한 자금력과 결단력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이런 회사는 일단 일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위와 같은 허접한 문제로 삽질하기 보다는 "한번 뛰어 들고 싶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