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Just my opinion

블로그와 트위터 사이

도둑갈매기 2009. 6. 23. 11:45
반응형
블로그는 한번 쓰려고 하면 최소 20~30분이 소요된다.
즉, 큰 맘 먹고 써야 한다.
하지만  내가 전하려는 바를 비교적 정확하고 자세히 쓸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글" 로서 남에게든 자신에게든 하나의 가치가 된다.

반면,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블로그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하나의 "배설" 이다.
그리고 그 글들을 구지 모으거나 남기고 싶은 욕심이 들지 않는다.
순간순간의 지나간 자취니까..

최근 노래를 들어보면
예전의 노래 길이보다 많이 짧아졌다.
대부분 5분을 넘지 않으며, nobody, gee, sorry sorry.. 등등 가사 내용도 없다.
백만년전 영화 백투더 퓨처에서 미래 인류가 최신곡이라며 몇초짜리 음악에 열광하는 내용에 실소했었는데..
이제와보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도 비슷한 트랜드를 걷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 사람들도 트위터 트위터...한다.
하지만, 얼마간 트위터를 해본 결과...이걸로 뭘 얻을 수 있지? 라는 안에서의 외침이 들린다.

그냥 블로그와 마이크로 블로그의 사이라면  "middlog" 정도로 해야 하나?
뭐 아직 개념도 없는 상태이니  이름을 붙일 필요도 없겠다..
하지만, 최근 다른 사람들도 블로그를 포스팅하고 관리하는데 적잖은 부담을 느낀다.
변화의 필요성은 대두 되었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트위터는 너무 가볍다.. 

그냥 단순히 짧게 블로그 포스팅을 해라..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 보다는 불편함 없이 그럴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갖추어 졌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괜시리 고민되는 영역..누가 멍석을 깔 것인가?
주요 커뮤니티 기획자라면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