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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 포켓 트윗을 깔고 나서 출퇴근 시간의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예전 :  음악을 플레이 한다. -> 버스를 탄다 -> 짧은 시간이라도 책을 읽는다 -> 갈아타고 나서는 
         서서 가기 때문에 창밖을 보며 음악을 듣는다.

최근 : 잠깐 동안 음악 듣는 것이 거추장스러워 그냥 걸아간다 -> 버스를 탄다 -> 
        밤새 업데이트된 글을 읽는다.  -> 갈아타고 나서도 계속 업데이트된 내용을 본다
        ->시간이 남으면 글을 하나 올려본다.

그래서, 최근에 읽기 위해서 가방에 넣었던 책이 거의 한달 가량 똑같다.
그래도, 혹시 읽을 일이 있어서랄까 가방이 없으면 허전해서 일까 가방은 계속 들고 다닌다.
즉, 나에게 있어 트위터는 독서와는 천적 관계이다.
그래서, 실제 트위터가 출판시장에 미치는 영향까지는 아직 분석해 보지 못했고..개인적으로 판단을 해 본다.


과연 트위터를 하는 것이 득이 될까? 책을 읽는 것이 득이 될까? 항목별로 비교를 해봤다.


1. 재미 : 일단은 트위터가 재밌다. 뉴스도 있고, 생생한 해외 정보도 가득하다. 

2. 편의성 : 역시 트위터의 승리다.  어떤 자세라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화장실에서도 무료하지 않다.

3. 비용 : 기본적인 데이터 통화료만  있으면 추가적인 비용없이 무료로 신선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반면 책은 지속적으로   사서 봐야 한다.

4. 유익함 : 가장 고민 되는 부분이다. 
              트위터는 신속함은 있지만, 보고 나서 크게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냥 간단히 트랜드를 캐치하는 수준
              반면 독서는 전문적이고 사려깊은 생각이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5. 가독성 : 지하철이라면 몰라도 버스는 형광등 상황이 열악하다 . 깜빡이거나 밝기가 수시로 변한다.
               스마트 폰은 주위에 상관없이 가독성이 좋다. 대신 눈이 피곤하다.


결론....

트위터 : 마음이 기우는 대로 행동하고 싶다. 그래도 , 고스톱이나 드라마 보는 것보다는 백배쯤 유익하다.
            예전 지하철에서 신문보던 시절에 신문 읽는다고 생각하고자 한다.
            잘 찾아보면 트위터와 신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련글이 있을 듯..

독서   :  지하철을 타고 앉아서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고민 없이 독서를 선택하겠다.
            하지만, 현재 개인적인 상황상 독서는 잘해봐야 출퇴근 다해서 20분 정도...
            그렇다고, 독서를 안할 수 는 없다. 개인적 발전을 위해서 버릴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결론은..... 퇴근 후 생활 패턴을 바꾸자....
          트위터를 버리느니 TV를 버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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