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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게? 베게? 베개? 베게? 

아놔~매일 쓰는 건데 뭔지 헷갈려서 네이버 검색의 도움을 받았다

정답은 베개 !


방금 봐 놓고도 돌아서면 또 까먹는걸 보니 ..

베다의 동사형에  ~개 (도구) 뭐 이런 단어의 합성이라고 기억하면 쉬울듯하다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쇼핑 물품 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 바로 "침구류" 라고한다.

그래서 , 최근 자다가 새벽에 꺠는 일이 많아져서 침구류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다. 

검색에 걸려든 물품은 주로 침대, 토퍼, 베개, 이불 등등 이었다. 


침대나 토퍼는 가격대가 만만치 않고 , 이불은 오리털, 거위털 이불이 많이 검색되었으나

기존  오리털 이불을 써보고  털이  상당히 빠지는것을 경험한 후 오리털 이불은 치운지 오래다. 


그리하여 가장 접근성이 좋은 베개를 공략하기로 했다. 

현재 쓰는 베개는 역시 이케아 메모리폼 베개다.  기존에는 외쿡에서 사온 천연고무 베개를 썼었으나

오래 쓰니 삭아서 가루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하여 역시 폐기 하였다. 

많은 검색을 하다보니 "마약 베개" 가 가장 많이 검색 되었다. 


사실 마약배게를 선택한데는 기존에 구매한 "퓨어썸 샤워헤드" 가 가장 큰 영향을 줬다. 

SNS에서 보고 산 여러가지 상품들이 대부분 망했지만 이 샤워헤드는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었고,  우연하게 블랭크라는 기업이 샤워헤드와 마약베개등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고 

꽤 매력적인 기업 철학을 갖고 있다고 보게 되어  믿어 보기로 했다. 


                                                                                                     <사진 찍는것도 귀찮아..바디럽페이지에서 퍼옴 >


그리하여 이제부터 실사용기..



1. 바느질

   : 처음 구매했을때  한 부분이 약간 튿어져 있었다. 막 줄줄 샐 정도는 아니고 그 부분을 누르면 알갱이가

     한두개씩 나오는 정도.. 사실 박스를 뜯기전 스티커가 누가 뜯은 흔적이 있는것 같았는데..프로모션으로 커버를

     주기 시작하면서 커버를 넣느라고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 이게 튿어진 부분이 있다고 누가 반품한 것을 보낸 것이라면 정말 쓰레기 기업이라 생각한다..아니길..

        그리고 생각해보니 속에 들어있는 마이크로볼은 매우 작고 저런 바느질 튿어짐이 나뿐만이 아니라면 , 


       클레임이 많이 들어왔을 것이고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커버를 무료로 제공하고 , 가격 할인을 하여 재고 떨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2. 냄새

    :  심하다.  구매 전 리뷰를 보니 한번 빨고 쓰는게 좋다고 하여 냄새가 좀 나는 구나 싶었는데

       받고 보니 그냥 쓸만한 정도는 아니다. 플라스틱 냄새가 매우 심하다

       그래서 그냥 빨면 튿어진 부분으로 새나올것 같아서 커버를 씌우고 세탁망에 넣어서 빨았다. 

       상당부분 없어지긴 하지만 냄새는 여전히 남아있다. 



3. 사용성

     : 사실 2~3일 정도는 써야 적응이 된다고 써 있는데 긴가민가해서  일주일 정도를 썼다. 

       > 근데 불만족시 100% 환불이라고 홍보하는데 일주일이내에 한한다  


     :말이 일주일 이지 좀 힘들었다. 자다가 계속 깼다. 악몽도 여러번 꾸고..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우연인지... 평생 처음  그 사용기간 일주일 동안 "A형 독감" 에도 걸려 개고생했다.


     : 사실 기대한 것은 머리를 푹신하게 폭 감싸안으며 목은 어느정도 지지해주는 느낌을 기대했다. 

       하지만 실사용 결과 처음에는 괜찮은 듯 한데 베고 누워 있으면 상당히 딱딱하게 느껴진다. 

       뒷통수 돌출형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딱딱하고 편하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4. 마케팅

    : 영상 전문 업체 답게 홍보는 참 잘한다.  그런데 어찌보면 댓글을 조작하고 있다. 

    : SNS (face book) 은 기본적으로 관련성 있는 댓글이 상위에 디폴트로 노출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관리" 된 사용기를 대부분이 보게 된다. 

    : 구매 사이트에 가면 "최신순" 이라고 되어 있는데  거기에 도움되는 리뷰 형태로 다시 리스트업하면서,

       실제 사용 후기는 노출을 안해버리고 좋은 댓글만 노출되게 한다. 

       >>>>>>>>>>블랭크 실망이다. 

      

 > 상단에 보이는 리뷰는 모두 최신의 살아있는 리뷰가 아닌 우호적인 고정 리뷰다..

    물론 마약 베개가 만족스러운 사람도 있겠지만 저렇게 조작아닌 조작을 하는건  실망스럽다




  블로그를 참 오래 비워놨지만..블랭크 사이트나 sns 에서는 말을 할수조차 없게 만들어 놨기에 이런 글을 올린다. 

  결국 불편한 마약 베개를 치우고 나서  직후에 다시 저렴 이케아 메모리폼 베개를 쓰고 나서는 꿀잠을 자고 있다.

  이게 마약 베개의 가장 큰 효과인가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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