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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도둑갈매기 2008. 12. 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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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15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아마도 극과 극일 것 같다.
어찌 보면 잡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그의 측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내용 구성이 번잡하고 내용 끼워 넣기 식의 느낌을 준다.
아마도 작가는 잡스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변명하겠지만..ㅎ

하지만 어쨌거나 나는 이 책을 재미 있게 읽었다.
이 책의 저자 조차 잡스는 괴짜에 변덕스럽고.. 한마디로 말종이다.. 라고 말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잡스의 본질을 찾아 낸다

처음에 이 책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일 것 같다고 말한 이유는 
나 자신은 이 책을 통해서 잡스를 통한 대리 만족(?) 정도를 느꼈다고 할까?
앞을 내다볼줄 아는 통찰력과 그것을 강력하게 밀어 붙이는 카리스마가 부러웠다.
"부하 직원들은 좋게 지내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보다, 당시에는 힘들더라도 뭔가를 성취할 수 있게독려하는 리더를 원한다"는 말이 크게 공감이 갔다.


몇달 전엔가 모 회사의 대표이사가 그 회사  온라인 사업부장에게 웃으며 했던 말이 기억난다.
"한번 스티브 잡스 처럼 되어 보세요"
그 때는 그냥 흘려 넘겼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좀더 카리스마를 가지고 강한 신념으로 업무를 진행했으면 좋겠군요" 라는 말이었다.
즉, 이제는 하나의 고유 명사가 된 것이다.

애플이라는 기업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잡스라는 하나의 거대한 축이 발을 헛딛는다면 그만큼 타격이 큰..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지금 현재는 어떤  다리보다 크고 굳건해 보인다.
향후 실패하게 되면 잡스의 독재와 아집으로 그런 꼴을 당했다고 비난하겠지만...
애플과 같은 기업이 있었다...로도 그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몇 가지 기억나는 문구를 적어본다.

 "가장 성공한 기업은 제품혁신을 꾀하는 회사가 아니라 혁신적인 비지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 위대한 예술가는 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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