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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마케팅의 과학-Back to the basics

도둑갈매기 2009. 1. 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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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지인의 추천으로 읽은 책이다. 
지인에게 책을 추천으면 가끔 실망하기도 하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서평만을 보고 고르는 책 보다는
훨씬 성공 확률이 높다. 그래서 , 인터넷 서점의 도서 추천 서비스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Back to the basics..
책의 원제 처럼 기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설명을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일본내에서 있었던 사건이나 저자의 지인에 대한 이야기 까지
상세하고 세세한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마케팅의 기본을 다시 한번 되살리는 의미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책이다. 캠퍼스를 벗어나면서 제대로 보지 못했던 마케팅의 기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판매력이 동반되지 않은 기술은 경영을 위태롭게 한다.
여기서는 극단적으로 원자 폭탄을 예를 들고 있다.
원자 폭탄의 최대 기밀은 " 폭발에 성공했다 " 는 것이었다는 예를 들면서 말하고 있다.
R&D 에 사활을 걸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내지만 그것을 제대로 "팔지" 못한다면
결국 후발 주자에게 아이디어만 주고 , 판매력이 좋은 회사가 이 기술에 대한 수혜를 받게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본인도 입사 초기에 타 업체와 비지니스 모델을 한창 논의 하다가 당연히 되어야 할 부분이 내부 사정상
전산적으로 풀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그 모델이 다른 업체로 넘어가서 피를 토한 적이 있었기에 크게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판매를 위한 시장 조사를 하라
일반적으로 뭔가 새로운 일을 하거나 신제품이 나왔을 경우 미리 시장 조사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조사들이 얼마나 효율적일까를 생각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시장 조사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일단 조사하고 나서 고민하자"..는 식의 발상은 위험하다.

예로 나온 것중에 하나가 형광등 빛의 색에 대해서 고객 선호도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색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그 색으로 형광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
이런 경우 만들 수 있는 색들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면 됐을 일이다.

내부 테스터를 이용하라
신제품이나 새로운 기획이 나왔을 때 어떻게 고객 반응을 얻을 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사내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라..는 내용이다.
단, 그 제품이나 기획과 크게 상관없는 일반 직원일 때 선입관에 의한 실패가 적다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크게 두 가지 장점이 있다.
1. 일반인에게 미리 테스트를 함으로서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미리 타사에 넘어가게 되지만
내부 직원의 경우 그 위험성이 작다.
2. 내부 직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제품에 대한 지식도 많고, 좀 더 세밀하게 물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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