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웹2.0 개발자입니까?

2009-(3) 

일단 와~~~우...정말 멋진 책이라는 찬사가 절로 나오는 책이다.

사실 서평을 쓸때 나를 거쳐가면 좋은 말 나오는 책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책은 별 다섯개 라도 주고 싶은 책이다.

처음에는 제목이 저렇다보니 개발자들의 책이겠거니..하고 지나쳤던었다.

하지만, 개발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웹기획자들에게 더 잘 맞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뭐 내용적으로 봤을 때 새롭거나 임팩트를 주는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웹을 바라보는 눈" 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아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소위 웹2.0 이라는 것에 대해서 개발자적인 시각에서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고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를 정말 간단한 예시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구태의연하게 번역하거나  최근의 트랜드를 정리한 "웹기획자들이 쓴 웹기획서" 보다는 

수백배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본인 같은 경우는 웹기획을 하지만 전공이 개발관련 전공자가 아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웹기획자는 어느정도 까지 개발에 대해서 알아야 할까?

라는 주제로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이책을 통해서 뭔가 "힌트 " 를 얻었다.

 AJAX , RIA , FLEX ?? 이게 뭐지 ? 

정의 : "AJAX 의 기술적인 핵심은 사용자의 요청에 대한 응답을 웹 페이지 전체를 다시 로드 하지 않고

         결과 데이터만을 XML로 받아 웹 페이지에 표시하는 효율적인 통신 모델에 있다"

+ 아래 비교

-출처 : Jesse James Garrett

물론 새로 만들어낸 개념이나 설명은 아니지만 , 왜 AJAX가 필요하고 어떤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응용해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개발자들이 보면 우습겠지만 비 전공자 입장에서는

한방에 머리에 쏙 들어오는 예시다.

즉, 웹기획을 하는 입장에서도 AJAX를 직접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그 구조를 앎으로서

어떻게 응용하고 언제 적용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므로 open API 를 이용한 매쉬업의 기회는 도처에 

널려 있으니 약간의 창의성을 발휘하여 기회를 잡아라...라고 말하고 있다.

정리하면, 웹기획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면 좋을 책 같다.

일차적으로 , 웹트랜드에 대한 기술적인 기초 지식을 얻을 수 있고

이차적으로,  웹트랜드에 대한 접근과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책이다.

-------------------<목차>------------------------------------------------

1부 웹 2.0 비즈니스 로직 
Chapter 01 웹 2.0은 미래가 아닌 현재다 
웹 2.0의 시작을 이해하자 
웹 2.0은 마케팅 용어? NO! 

Chapter 02 웹 2.0 비즈니스 로직 
데이터가 곧 경쟁력임을 잊지 말자 
콘텐츠 생산력은 사이트의 엔진이다 
개인과 열린 전략적 제휴를 맺어라 
웹 2.0도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새로운 것은 없다. 더 나은 것이 있을 뿐이다 

Chapter 03 웹 개발 2.0 - 영원한 베타 
영원한 베타의 자세를 가슴에 새겨라 
변화에 쉽게 적응하는 가벼운 개발 플랫폼 
웹 애플리케이션은 1초에 한 번씩 릴리즈하고 있다 

Chapter 04 웹 2.0 기술 명세서 
웹 2.0 기술의 눈에 띄는 네 가지 변화 
단순한 것이 최고다(Simple is best) 
플랫폼으로서의 웹과 윈도우 SDK 
웹 2.0 기술은 웹 2.0 비즈니스 로직을 최적화한다 

2부 웹 2.0을 업그레이드하라 
Chapter 05 데이터 유통 흐름의 변화 - 콘텐츠 신디케이션 
콘텐츠 유통의 또 다른 채널 웹 피드 
콘텐츠 신디케이션의 대표주자 RSS 
RSS의 한계를 넘어라 Atom 
콘텐츠 신디케이션의 가능성 포드캐스팅(Podcasting) 
OPML로 웹 피드를 편하게 관리하자 
콘텐츠 신디케이션의 무한한 잠재성 

Chapter 06 웹 클라이언트의 진화 -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RIA의 웹 2.0 버전 AJAX 
AJAX의 핵심 엔진 XHR 
AJAX의 배다른 형제들 JSON과 AHAH 
플래시가 AJAX보다 낫다?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면 RIA는 독이 될 수 있다 

Chapter 07 시맨틱 웹으로의 변화 - 태그와 마이크로포맷 
태그와 폭소노미로 컴퓨터와 대화하자 
컴퓨터도 이해하는 HTML 마이크로포맷 
컴퓨터? 결국은 사람이다 

Chapter 08 웹 개발 방법론의 변화 - OPEN API와 매쉬업 
OPEN API의 아버지 SOA 
SOA의 대중과의 타협, OPEN API 
웹 2.0의 기술적 산물, 매쉬업(Mashup) 
공룡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3부 웹 2.0 기술의 창의적 활용, 매쉬업 
Chapter 09 돈이 되는 매쉬업? 
개발자는 매쉬업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거액의 투자를 받은 매쉬업 
기업들이여 OPEN API를 제공하라 
수익은 적극적인 자의 것이다 

Chapter 10 고정관념을 버려라 - 기발한 매쉬업 스토리 
매쉬업은 훌륭한 미디어다? 
참신한 광과 기법을 찾고 있다면? 
OPEN API의 한계를 넘어라, 게임 매쉬업 
아직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끝나지 않았다 

Chapter 11 나만의 매쉬업 만들기 
나만의 주제를 고르자 
매쉬업 개발 방법론 정하기 
본인이 가진 개발 능력을 고려하라 
OPEN API의 사용 허가를 받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Chapter 12 매쉬업 맛보기 
가이드라인과 준비물 
Dojo 위젯 사용하기 
플리커 OPEN API 사용하기 
매쉬업을 만들어보자 
네이버 영어 사전 붙이기 
기발한 아이디어보다 강한 것은 작은 실천 

Chapter 13 매쉬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 - SEO(검색 엔진 마케팅) 
내 사이트와 검색 엔진을 친하게 만들자 
검색 엔진이 싫어하는 습관들 
검색 엔진과도 전략적 제휴를 할 수 있다 

Chapter 14 매쉬업 비즈니스의 눈부신 미래 
OPEN API를 이용해서 킬러 사이트 만들기 
OPEN API로 기존의 사이트를 업그레이드하자 
기업 간의 매혹적인 제휴, 엔터프라이즈 매쉬업 
매쉬업을 통해 기업의 내부를 혁신하라 
디지털 컨버전스로 향하는 매쉬업 

4부 미래는 가까운 곳에 있다 
Chapter 15 최고의 콘텐츠 생산력은? - 검색 엔진 vs UCC 플랫폼 
검색 엔진 vs UCC 플랫폼 
UCC 플랫폼을 견제하라 - 버티컬 검색 
검색 엔진이 닿을 수 없는 곳 - 멀티미디어 UCC 
웹 2.0의 심장 - 검색 엔진과 UCC 플랫폼 

Chapter 16 웹 2.0 튜닝하기 
이동하는 킬러 콘텐츠 생산자 - 모바일 웹 
세계의 콘텐츠 생산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자 
컴퓨터는 똑똑한 콘텐츠 생산자 

Chapter 17 결국은 사람이다 - 웹 2.0형 인재 
기업은 웹 2.0을 자기 혁신의 기회로 삼아라 
웹 2.0형 인재는 누구보다 강하다 
지금 당장 웹 2.0의 비전에 참여하라 

부록: OPEN API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