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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몰입

도둑갈매기 2009. 3. 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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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

3월들어 무언가에 미쳐보자고 결심을 했고, 그 산물로 몰입에 관한 책을 두권 구입했다.
그 두권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개인적으로 원했던 책은 어떻게 뭔가에 관심과 흥미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는
계기나 동기를 제시하고 지속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한 책이었다.

이 책도 대략 비슷한 내용은 맞다.
하지만....볼만한 내용이 초반 약간을 제외하고 없었다.
그 초반도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에 대한 내용을 다수 인용하고 있다.

몰입에 빠져드는 방법과 효과적으로 몰입에 들어가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가벼운 운동을 하여도 좋고, 단기간에 하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을 권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대학생이라도 되면 혹시 가능할 지 모르겠다...... (이 분들도 나름 바쁘겠지만..ㅎ)
실제로 몇 몇 몰입에 든...ㅎ  학생들의 체험담도 간간히 책의 페이지를 채워주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어떻게 한달가량 사회 생활을 하면서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몰입을 할까?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담" 을 법칙이나 노하우 처럼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라서 든 실망감도 책의 평가에 포함된 것 같아서
나의 평이 객관적이라고는 확신할 수 없겠다..
하지만...극히 일부 만이 실행해볼 수 있는 몰입법이고..
무엇에 대해 무슨 동기를 위해 몰입을 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


너무도 중요하고, 너무도 시급한 일이라면
누구라도 몰입을 하게 되지 않는가?
단순히 문제 해결을 위해 몰입에 들어가는 방법이 책 한권에 녹여낼 만큼 실용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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