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오픈정책에 대한 단상..

개인적으로 네이트 커넥트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드디어 네이버에 대항하는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하는 구나..하는 기대감과 함께..

그래서 네이트 커넥트 오픈정책 세미나도 참석을 해봤다..

그런데, 직설적으로 말하면 실망스럽다..

몇 달 동안 기획자들이 고민한 것을 단 몇줄로 표현하기엔  정말 미안하지만..

커넥트 : SK계열 서비스를 한 화면에 보여준다. 주로 싸이월드와 관련된..

싸이월드스크랩 : 유튜브와 같은 컨텐츠를 약간 편하게 가져올 수 있게 한다.

네이트온 알리미 :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알리미를 통해 제공한다.

뭐랄까?

개인적인 느낌은

죽은 자식 xx 만지기...

몇 년전에 유행하던 싸이월드다..

그것이 강점이고 , 버릴 수 없는 엄청난 자산이겠지만..

요즘 누가 싸이월드를 하는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데 무슨재미로?

언제 까지 싸이월드를 가지고 전전긍긍할 것인가?

사랑하지만...이제 그만 놓아줄 때가 아닌지...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면..새로 내놓은 오픈 정책이나 커넥트 서비스가 

이미 한물간 네이트나 네이트온과 억지로 연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싸이월드도 그렇지만 구매력이 있는 20~30대가 다니는 회사의 대부분이 네이트온을 막아놓는다.

거기에 더해 알리미 서비스에는 일정 알리미 이상에는 과금이 된다..

돈을 주고라고 모셔야할 컨텐츠 제공자들에게 과금이라니...

써놓고 보니 비판 일색이다.

하지만, 공룡에 대항하는 포털중의 하나이고, 잠재 역량이 많은 네이트에서

이렇듯 이해 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는데 대한 아쉬움이다.

물론 , 몇 년 뒤를 내다보고 까는 포석일 수 있겠지만..그것을 고려했을 때도 아쉬운 행보다..

힘내라..2,3위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