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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도둑갈매기 2010. 1.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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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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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나서 포스틍 하기는 처음이다.
"몇 년 후에 만들어 졌어야 할 영화 "  라는 느낌?
워낙에 수작인데다가 3D로 관람을 해서 그런지 한동안 장면들이 머리속을 멤돌았다.
한마디로 "서프라이즈"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천재 감독의 열정과 집념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팬도라라는 제3의 공간을 창조해내고 나비족이라는 새로운 인종을 표현하는데..
그 광활한 제3의 공간을 하나하나 새로운 창조물로..영상으로.. 표현해 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장면 움직이는 모션 하나하나 식물 하나하나가 놀라웠다.
그 영상을 이런 텍스트로 표현 하는 것 자체가 무리인 것 같다.

스토리와 주제 또한 엉성하거나 가볍지 않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말대로 전체적인 스토리 풍이 비슷하기는 하나 그것은 워낙 오래전에 미야자키가 독보적인
스토리 흐름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바타에 나오는  비행기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TV에서 평론가가 한 말 처럼 "이정도면 새로운 창조로 봐줘야 한다" 는 말이 동감이 간다.

보는 내내 몰입이 되었고,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에 대한 섬세한 표현을 통해 인간에 대해 통찰 할 수 있도록 한다
단지 돈을 위해 나비족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끝없는 인간의 욕심에 대해 분노를 느끼게 된다. 현실에서도 발전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아마존을 파괴하며, 
빌딩을 세우기 위해 철거민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지  않는가?

현실과 아바타간의 혼동을 통해서도 미래를 넌지시 경고 하기도 한다.
사실 미래가 아닌 현실에서도 충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와우나 리니지와 같은 게임 중독자가 생겨나는 것은 현실세계에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웹세상에서만은 나를 우러러 봐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에 빠져 사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아이템 장사들을 통해서 어느정도 생활도 가능한 것이다..
즉, 현실에서도 이미 많은 아바타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본 이래 브레이브하트-아마겟돈-글레디에이터- 를 잇는 최고의 수작이라 생각된다
최근에 본 영화라서 여운이 더 커서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가 손에 꼽을 수 있는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제발 이 영화는 다운 받아 볼 생각 안했으면 좋겠다.
제임스 카메론 때문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사람을 위해서다. 이런 대단한 영화를 집에서 아무리 큰 모니터로
본다 한들 극장에서 3D로 보는 재미의 100분의 1도 안될 것 같다. 
이 영화를 다운 받아 집에서 본다면 정말 불쌍한 사람!

브레이브하트
감독 멜 깁슨 (1995 / 미국)
출연 멜 깁슨, 소피 마르소, 패트릭 맥구한, 캐서린 맥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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