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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몰입의 재발견

도둑갈매기 2010. 1.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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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재발견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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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이 칙센트미하이..
그 이름 만으로도 포스가 충분히 차고 넘친다.
몰입( flow) =  미하이 칙센트 미하이 공식이 성립되지 않을까?

이전 포스팅에서도 뭔가에 미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책 세권을 읽었다.
칙센트미하이의  flow  와 1년만 미쳐라  그리고 황농문 교수의 think hard 몰입!
황농문 교수의 책은 그냥 개인적인 경험사 이야기 정도로 저질스러웠고
1년만 미쳐라는 약간 식상한 멘트가 많지만 그래도 중박
 flow 의 경우는 정말 진도 나가기 어려운 책이지만 뜯어보면 상당한 내공과 포스를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재발견 이란 책도 한번 마음잡고 함께 했다.

잠자기 전 머리맡에 놓고 약 한달간을 읽었다. 역시나 진도 안나가는 책의 제왕답다.
하지만 이 역시 계속 곱씹다 보면 단물이 베어 나오는 내용이다.
범위도 커서 개인에서 사회 그리고 인류의 방향까지 거론한다.
역시 거장은 거장이란 생각이 든다.

이책의 결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가지다
" 좋아 하는 일을 통해서 남의 삶을 살지 말고 자신의 삶을 살아라"
스티브 잡스 아저씨도 줄기차게 내뱉는 말이다.
그리고, 진리인 것 같다.

하지만, 고민 되는 것이 있다.
장장 몰입 관련 책을 4권이나 읽으면서 ...
"머리는 이해 하는데 , 가슴이 이해하지 못한다."
뭔가에 몰입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야 하는데 아직 가슴에 불을 당길 만한 것을 찾지 못했고,
또 그만한 노력도 못하고 있다.
결국,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경험해 보면서 찾아야 하리라 생각된다.

고등학교 시절에 끝났어야 할 진로에 대해서 이제 고민하고 있는 것이 웃기지만..
또, 지금 하고 있는 인터넷 마케팅 관련 업무가 재미없지는 않지만
가슴이 끓어 오를 만한 '무언가' 를 찾지 못한 느낌이다. 가슴이 허전하다
가슴 끓어 오를 그것을 찾을 때까지 어둠속을 걷는 기분일 것 같다.
나 자신에게 한마디 던져본다
" 힘내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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